생명과학Ⅱ — 고난도 주제 풀이요령

4주제·풀이순서·함정·자체예제
바로가기: ① 세포 호흡·광합성 · ② 유전자 발현 · ③ 유전 분석 · ④ 진화(하디-바인베르크)

① 세포 호흡·광합성 자료해석

핵심 개념 — 위치와 산물
세포 호흡 4단계와 광합성 2단계는 일어나는 장소·주요 산물을 정확히 구분해야 자료 문항이 풀린다.
과정장소주요 산물
해당과정세포질(기질)피루브산, 소량 ATP, NADH
피루브산 산화미토콘드리아 기질아세틸 CoA, CO₂, NADH
TCA 회로미토콘드리아 기질CO₂, ATP(GTP), NADH, FADH₂
산화적 인산화(전자전달·화학삼투)미토콘드리아 내막H₂O, 다량의 ATP
명반응엽록체 틸라코이드 막ATP, NADPH, O₂
캘빈 회로(암반응)엽록체 스트로마포도당(유기물)
산물 논란: 산화적 인산화에서 만들어지는 ATP 수는 교과서·조건에 따라 달라 특정 숫자로 단정하지 않는다 — "가장 많은 ATP를 생성하는 단계"로 기억한다.
풀이 STEP
자료의 물질(CO₂·O₂·H⁺·NADH 등)이 어느 단계 산물인지 라벨링
"기질/막/스트로마" 중 장소를 물으면 위 표로 즉답
화학삼투: H⁺ 농도 기울기(막 사이 공간→기질)로 ATP 합성효소가 ATP 생성 — 방향 확인
함정: CO₂는 명반응이 아니라 캘빈 회로로 들어가고, O₂는 물의 광분해(명반응) 산물이다. 호흡의 CO₂ 발생 단계(피루브산 산화·TCA)와 혼동 금지.
함정: 산소가 없으면 전자전달계가 멈춰 NADH가 쌓이고 해당과정 위주로만 진행된다(발효). "산소 유무"에 따른 물질량 변화 자료가 자주 나온다.
자체 예제: 어떤 반응에서 포도당 1분자가 완전히 분해되어 피루브산 산화 + TCA 회로를 거쳤다. 이 두 과정에서 방출되는 CO₂는 총 몇 분자인가?
풀이: 포도당(C₆) → 해당과정에서 피루브산(C₃) 2분자. 피루브산 산화에서 각 피루브산당 CO₂ 1분자 → 2분자. TCA 회로에서 아세틸 CoA(C₂)당 CO₂ 2분자 × 2 → 4분자. 합계 CO₂ = 2 + 4 = 6분자(탄소 6개가 모두 CO₂로 방출).

② 유전자 발현 (전사·번역·오페론)

핵심 개념 — 중심원리와 방향
DNA ──전사──▶ RNA ──번역──▶ 단백질
DNA·RNA 합성은 항상 5′→3′ 방향으로 진행된다. mRNA의 코돈과 tRNA의 안티코돈은 상보적으로 결합한다.
전사: RNA 중합효소가 DNA 주형가닥(3′→5′)을 읽어 mRNA를 5′→3′로 합성
번역: 리보솜이 mRNA를 5′→3′로 읽으며 코돈 하나당 아미노산 하나 연결(개시코돈 AUG → 종결코돈에서 종료)
코돈 판독: 주형가닥 서열이 주어지면 → mRNA(상보·U 사용) → 코돈표로 아미노산. "주형/비주형(암호)" 구분이 함정의 핵심.
오페론 (원핵생물 유전자 조절)
구분젖당(lac) 오페론트립토판(trp) 오페론
유형유도(inducible)억제(repressible)
기본 상태보통 억제됨(OFF)보통 발현됨(ON)
젖당 있을 때젖당(유도물질)이 억제 단백질에 결합 → 억제 단백질이 작동 부위에서 떨어짐 → 전사 ON
트립토판 많을 때트립토판(공동억제자)이 억제 단백질과 결합 → 작동 부위에 결합 → 전사 OFF
풀이 STEP: ① 물질(젖당/트립토판)이 있냐 없냐 → ② 억제 단백질이 작동 부위(operator)에 붙었냐 → ③ 붙으면 전사 X, 떨어지면 전사 O
함정: 젖당 오페론은 "젖당이 있으면 ON", 트립토판 오페론은 "트립토판이 많으면 OFF"로 방향이 반대다. 유도형/억제형을 뒤집지 말 것.
자체 예제: 대장균 배지에 포도당이 없고 젖당만 있을 때 lac 오페론 상태는?
풀이: 젖당(유도물질)이 억제 단백질에 결합 → 억제 단백질이 작동 부위에서 떨어짐 → RNA 중합효소가 전사 진행 → ON(젖당 분해 효소 발현). (실제로는 포도당이 없어야 cAMP·CAP 활성이 높아져 전사가 촉진된다는 점도 함께 성립.)

③ 유전 분석 (우열·연관·교차)

핵심 개념 — 독립 vs 연관
구분독립연관
위치서로 다른 상동 염색체같은 염색체에 함께
배우자 비율모두 균등(예: AB:Ab:aB:ab = 1:1:1:1)연관형 배우자가 많고 교차형이 적음
교차감수분열 중 교차로 재조합형 배우자 소량 생성
풀이 STEP: ① 우열 판정(교배 결과 표현형 비로 우성/열성 결정) → ② 유전자가 독립인지 연관인지 자손 비율로 판별 → ③ 연관이면 연관형·교차형 배우자를 구분해 확률 계산
판별 요령: 이형접합 × 이형접합에서 자손 표현형 비가 9:3:3:1에서 크게 벗어나면 연관을 의심한다(연관형이 많고 교차형이 적어짐).
함정: 성염색체(X) 연관 형질은 성별에 따라 표현형 비가 달라진다 — 상염색체 연관과 혼동 금지. 반성유전은 아들·딸을 나눠 계산한다.
자체 예제: 유전자형 AaBb인 개체에서 A와 B가 같은 염색체에 연관(AB / ab 배치)되어 있고 교차가 일어나지 않는다면, 만들 수 있는 배우자 종류와 비율은?
풀이: 교차가 없으면 연관된 그대로 배우자로 감 → AB : ab = 1 : 1 (Ab, aB 재조합형은 생성 안 됨). 만약 이 개체를 ab/ab와 검정교배하면 자손도 AB형·ab형만 1:1로 나온다.

④ 진화 — 하디-바인베르크

핵심 개념 — 유전적 평형
멘델 집단(무한대 크기·무작위 교배·돌연변이·이주·자연선택 없음)에서는 대립유전자·유전자형 빈도가 세대가 지나도 변하지 않는다(유전적 평형).
대립유전자 빈도: p + q = 1
유전자형 빈도: p² + 2pq + q² = 1
p = 우성 대립유전자(A) 빈도, q = 열성 대립유전자(a) 빈도. p² = AA, 2pq = Aa, q² = aa 빈도.
풀이 STEP: ① 열성 표현형(aa) 비율 = q² 로 놓고 q = √(q²) → ② p = 1 − q → ③ 필요한 유전자형 빈도(p²·2pq)를 대입해 계산
요령: 문제는 대개 "열성 형질 비율"을 주므로 q²부터 시작해 q를 구하는 것이 정석이다.
함정: "열성 대립유전자 빈도 q"와 "열성 표현형(aa) 빈도 q²"를 혼동하면 오답. 평형 조건(무작위 교배 등)이 깨진 집단에는 이 식을 그대로 쓸 수 없다.
자체 예제(계산): 어떤 멘델 집단에서 열성 형질(aa)을 가진 개체가 전체의 16%다. 이 집단에서 보인자(Aa, 이형접합)의 비율은?
풀이: q² = 0.16 → q = √0.16 = 0.4. p = 1 − 0.4 = 0.6. 보인자 2pq = 2 × 0.6 × 0.4 = 0.48 (48%). (참고: 우성 동형 AA = p² = 0.36 = 36%, 합 36+48+16 = 100% 확인.)